고전 설화 '심청전'은 단순한 효녀 이야기가 아닙니다. 맹인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의 희생은 인간의 한계, 자연과의 관계, 그리고 고독과 인간 관계라는 심오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이 책은 '심청전'이 제시하는 이러한 주제들을 현대 바이오 미래 유망 기술과 연결하여, 보건 계열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깊이 있는 독서 토론의 장을 마련합니다.
유전자 편집으로 심봉사의 시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인공 장기를 통해 심봉사의 건강을 되찾고 심청의 희생을 막을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 친구를 통해 심청의 고독을 달래고 인간 관계의 본질을 탐구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흥미로운 질문들은 첨단 과학 기술이 가져올 미래 사회의 윤리적 딜레마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심청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 생명 윤리, 그리고 미래 사회의 정책 방향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이끌어냅니다. 고전 문학이 주는 깊은 감동과 첨단 과학이 제시하는 날카로운 질문들은 청소년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윤리적 가치관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심청전'과 미래 바이오 기술의 만남은 단순한 독서 경험을 넘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력과 윤리적 리더십을 키워줄 것입니다.
정윤미 저자는 27년간 의생명 분야에서 바이오 소재 및 응용을 개별 연구해온 의생명융합과학자입니다. 첨단 바이오, 미래 유망 바이오 기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강연 활동을 통해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명윤리, 미래의료기술, 바이오산업 등 복잡한 의생명 분야의 과학적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능력으로 비전공자들의 과학적 사고력 함양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고전 문학 '심청전'를 통해 바이오 미래 기술에 대한 윤리적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합니다.